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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쿄

[도쿄] 드셔보셨옹? 소혀~ 구이, 키스케, 마루노우치 빌딩 지하에 있는 우설 구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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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도쿄역 주변을 빈둥거려 봅니다.

아주 맛있는 집들이 많이 있는데요.

자갓 에도 나오는 곳이 많더군요.

우리나라 블루리본이랑은 껨두 안되는 어마무시한 맛집들이 있는것 같아요.

그래도 제 맛집에 대한 감각은 특출~ 납니다. ㅡ..ㅡ;

아무튼 직장인들이 줄서있는 이곳이 땡기더랍니다.

고기 구이집이에요.

가격도 아주 나쁘지 않습니다. 1인분에 1500엔 정도??

(시동: 항상 맛집을 찾아놓고 여행하곤 했는데 옹피가 감으로 제법 맛있는 맛집들을 많이 찾아서 이번엔

맛집 칸을 많이 비워놓고 출발하였어요. 역시~옹피는 이곳을 찾아내었습니다.)

 

소고기 집입니다.  으흐흐

 

이런 메뉴 그림이 있어요. 아주 맛있어 보입니다.

우리가 먹을 메뉴를 가리키는 우리 시둥양 손 출현.

 (시동: 옹피 손인데???)

들어가 봅니다. 줄은 아주 많이 길진 않았으나 만석이지요.

우리는 바 자리로 갑니다.

 

고기는 구워지고 있습니다. 츄릅~

 (시동: 일본 사람들은 소혀를 좋아하나봐요~근데 남자들이 좋아하는 부위인지 손님들의 거의 대부분이

남자 직장인이었어요.)

저는 1300엔 짜리 우설구이 세트

시둥양은 데미그라스 소스에 만들어진 아주 맛있는 스티유~(스튜)

(시동: 런치세트 입니다. 좀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요.이 근처를 돌아다니는 직장인들이 얼마나 부럽던지

점심 시간에 이런 곳을 산책하며 이렇게 맛있는 곳이 많은데서 점심을 먹을 수 있다니 행운 아닐까요??)

 

메뉴판입니다 맛깔스러워 보이죠?

실은 우설구이는 먹어본적이 없어요.

아주 맛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질감면에서는 그렇지가 못했어요.

너무 너무 쫄깃합니다.

보드랍지 않아요.;

좀,, 생고무 같다는 느낌도 있어요.. 하지만 이게 맛있는 부위라기에 적응을 해보려 합니다.

(시동: 소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 역시 추천을 받아 타레-양념맛으로 시켰어요.) 

양념들이 있구요.

 

언제나 삿뽀로 나마비루.

 (시동: 흑.. 일본 여행의 마지막 생맥주.. 일본 다녀오면 한국에서 생맥주가 한동안 슬프게 느껴져요.

맛의 차이가 왜이리 날까요 ㅜㅜ)

눈이 휘둥그레 해지는 맛이에요.

언제나 나마비루는 진리~!

 

이 스튜가 정말 예술입니다.

고기가 살살 녹아요.

 

셀러드도 훌륭합니다.

씹지 않고서도 먹을수 있는 이맛.!!! 저는 이 메뉴가 최고의 메뉴라 생각합니다만..

어디냐 홋카이도에서 먹었던 그 스튜와 유사한.. 맛이에요. 가격도 저렴하니 좋습니다.

 (시동: 고기는 그때보다 조금 들어있지만 맛있네요. 옹피가 제 메뉴를 오히려 좋아하고 제가 우설구이를

더 좋아했다는 ㅋㅋ)

무우국도 같이 나와요.

여기 들어있는 고기는 당연히 우설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아주 보드랍지는 않아고 씹는맛이 있는 꼬기~

 

오늘의 주 메뉴 우설구이 나왔습니다.

비주얼 완전 쵝오져~.. 기가 막힙니다. 이보다 더 쫄깃한 고기는 세상에 없어요.

 

샐러드 한조각 먹어주구요.

 

커다란 고기 한조각 먹어줍니다. 아~!

 (시동: 정말 특이한 질감이에요. 쫄깃합니다. 이렇게 많은 소혀들이 어디서 나왔을까 생각하며 먹었어요.)

캬~ 데미그라스 소스에 비벼먹는 밥이, 최고입니다.

밥도 말이죠 최고에요. 보리밥입니다. 쫄깃 꼬들하죠.

 (시동: 밥이 참 찰지고 맛있네요잉~)

식사를 배려하는 영수증.. 의자에 걸어주십니다.

 

둘이서 먹어서 2850엔~ 약 3만원.

 

캬.. 비어는 삿뽀로가 아니라 에비수 비어였군요.

 

명함 있습니다.

체인점이네요. 꼭 가보세요. 강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