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홋카이도 감자의 진수를 느끼다, 수프카레 Suage+, 수아게

음... 2년전에 삿포로 여행을 다녀온 후에 스프카레가 삿포로에서 유명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꼭 먹으리라 생각했었거든요.

블로그도 보고 책도 보고 해서 한곳을 찾아갔습니다. 

우리 네비게이터 시동 아이폰을 이용해서 위치도 귀신같이 잘 찾아냅니다. 

우리 시둥 성큼 성큼 앞장 서서 다가갑니다. 우리 시둥 멋죠~!~!

가게는 2층

계단 중간에 간판이 있네요.

열심히 수프 카레를 만들고 있습니다. 

메뉴판은 일본어.. 그렇지만 외국인을 위한 영어 메뉴판도 있습니다. 

빠질수 없는 나마비루(생맥주) 언제나 사뽀로 클래시쿠~ 맛이야 뭐 더이상 설명이 없을까요?

흡연석도 있다는...;;

자리는 그냥 그래요.

조명

드디어 메뉴가 나왔습니다.

추천 메뉴는 치킨 수프 커리와 우리 시둥은 베지터블 수프 커리를 주문 했습니다.

매운 정도는 저는 약간 매운 2단계 시동은 3단계 인데요.

한국인으로는 2-3단계는 싱겁습니다.

4-5 단계는 되야 할것 같은데요.. 아무튼 2-3 단계는 밍밍합니다. 

밥의 양도 우리 모두 미디움으로 하였습니다. 

우리 시둥의 야채 커리 수프.

제가 주문한 치킨 커리 수프

우리 시둥의 메뉴는 꼬챙이에 야채가 꼽혀 있네요.

제 치킨 커리는 닭날개 살 두개가 꼽혀 있습니다. 

(시동: 요 닭고기 숯불 향이 나면서 꼬소 맛있어요.)

맛있어 보이나요? 감자가 예술입니다.

감자의 맛은 고구마 맛이 나요. 달콤합니다. 그래서 홋카이도 감자라고 하는가 봅니다.

역시나 가공 식품 보다는 실제 그 재료를 먹어보니 알겠더군요..

(시동: 감자 감동이에요...)

구워진 단호박이 들어있습니다. 달콤하니 맛있습니다. 

계란도 들어있습니다. 

이것은 고추인데요 맵지는 않습니다. 시동의 야채 수프 커리에 들어있는데요.

음.. 전반적으로

수프 커리는 매운 정도가 밍밍해서 그런가.

아무튼 가격대비의 맛은 그냥 그런정도 아.. 이런 음식이구나 하는 정도인데요.

야채 수프커리+치킨 수프 커리+ 생맥주 1잔 =2550엔 

전 그 재료속의 감자의 맛에 반했습니다.

국물의 맛은 인도식 커리에도 일본식 커리에도 못미칩니다. 묽어요. 생각보다...

다시 방문하면 먹을것 같느냐는 질문에는 음..

저는 차라리 스기야에서 규동을 먹으렵니다. 맛에 비해 가격은 비싼편입니다.

훌륭한 재료를 썼으나 만들어진 음식의 맛은 좀 떨어진다는 느낌일까요.. 왠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어쨋거나 홋카이도 감자의 진수를 알았으니 전 그걸로 만족했습니다. 

(시동: 저도 처음 맛봐서 그런지 아직 그맛을 몰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그냥 그랬어요.

재료 자체는 참 맛있다는 느낌입니다. 홋카이도 농산물이 워낙 맛있으니깐요. 그래도 경험삼아 괜찮았어요)

 

 (시동: 위치는 스스키노역 2번출구로 나와 첫번째 우회전 바로 좌회전하면 보입니다.)

(시동: 영업시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