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년전인가요? 뉴욕에 방문했을때.. 아주 멋진 빵집을 찾았었습니다.
신혼여행의 파리 뽈을 생각 나게 했던 아주 건강한 빵과 잼이 있던 곳인데요.
메뉴도 후레시~ 하면서 갓구운 빵냄새가 진동하던 그곳은 르팡 쿼티디엔..
시둥과 함께 다이칸야마 츠타야를 방문하고 우연히 건너편 건물에 보이는 이 빵집이 얼마나 반가웠는가...
다음날 아침을 약속하게 만들었지요.
그리하여 방문하였습니다.
여기 이 건물이 츠타야 건물의 3개중의 하나 패밀리 마트가 있는 곳을 나오면 말이지요.
반대편 건물은 이런 건물이 있어요.
분위기 있는 빵집이 있습니다.
그곳이 르 팡 쿼티디엥 입니다.
뉴욕 여행의 마지막날 찾게 된 이 빵집은.. 한번만 가고 그 이후에는 가지 못했는데
여기에서 보니 매우 기쁘네요. 정말.
뭐라 써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일본어 배운거 다 까묵었어요.
그닥 읽고 싶지도 않습니다만.
아무튼 맛있는 곳인가요???
벌써 시동은 저멀리 도착해서 나를 부르네요~ 옹동푸~ 빨리와??
응~ 빨리 갈께용~ 총총총.
어떨런고~~?
우리는 소파석에 나란히 앉는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한구석 소파자리를 차지 했지요. ^^
왼쪽 벽에는 메뉴 설명도 써있는것 같아요.. 베라베라?
우리 자리에서 바라보면 바로 카운터가 보입니다.
테이블 위에는 소금과 후추 설탕이 있어요.
우리 시동양 메뉴우~ 판을 봅니다.
(시동: 눈 감았잖아!!!)
에고~노 메뉴우 아리마스(영어 메뉴 있습니다.)
우리는 빛의 속도로 주문합니다.
이거요, 저거요, 그거요
펌프킨 수우푸~ (호박수프 등장.)
(시동: 오늘의 스프였어요.)
베이커스 베스킷(작은것) 입니다. 여러가지 빵이 함께 나오지요.
뉴욕에서는 아주 갓구운 따뜻한 빵을 주었었는데요.
이곳은 그렇지는 않아요.
건포도인가? 우리 시둥이 좋아하는 열매(아하! 무화과)가 박혀있는 빵과, 바게뜨가 가장 맛있음.
(시동: 옹피가 뉴욕 르 팡 쿼티디엥 에서 먹고 감동했던 빵들~)
수프는 생각보다 묽어요.
아주 훌륭하지는 않습니다.
(시동: 나는 괜찮은디요? 옹피는 진~한 단호박 스프를 생각한 것 같습니다만 저는 묽은 것도 좋아요)
그리고 뉴욕에서는 쨈을 세가지 정도 큰 통으로 줘서 덜어먹도록 했는데요
이곳은 쨈 바가 따로 있어서
여러가지 쨈 중에서 골라서 작은 그릇에 담아 먹을수 있습니다.
제가 고른 것은요.
딸기, 살구, 무화과 쨈 입니다.
(시동: 그 외에도 초코 쨈, 체리 쨈, 헤이즐넛 쨈 등이 있어요)
우리 시둥이 주문한 요거트
요거트에는 블루베리, 라즈베리(산딸기), 블랙베리가 숑~ 숑 들어있어요.
(시동: 오~이거 상큼 상큼 맛있어요. 플레인 무가당 요거트라 단 거 좋아하시는 분은 꿀 뿌려 드심 될듯
라즈베리 블루베리 블랙베리가 콕콕 신선하게 박혀 있어요.)
어 팟 오브 커피입니다.
커피에요.
커피잔 안 주구요
사발을 줍니다.
쬐끔 안어울리는듯.
수정과 먹는 그릇에 커피 먹는 느낌? ㅋㅋ
(시동: 커피 양이 제법 됐습니다만 빵이랑 먹다보니 나중엔 모자라네요.. ㅋ)
그리고 요거트에는요. 꿀을 뿌려 먹을수 있게 되어있어요.
아참 여기는요.
식기 외에는 모두 판매합니다.
꿀, 쨈, 빵, 소금, 후추 전부 판매중. 사고싶으면 살수 있어요. 가격은 아주 많이 비싸지는 않아요.
원하면 살수 있을 정도?
물한잔 마시면서 시둥 돌아오기만을 기둘립니다.
돌아왔군요.
ㅋㅋㅋ 커피 따라 두니 사약 같아요.
마지막으로 우리 후루츠 믹스?
이건 사과, 파인애플, 베리들, 밥그릇에 담아둔거에요.
(시동: 후르츠 볼이에요. 메론도 들어 있구요. 아삭아삭 상큼상큼 요거트에 버무려도 먹고~)
우리 둥실 카메라 또 꺼냈습니다.
비주얼이 이뿌잖아요.
칼라풀 쨈
눈은 퉁퉁 부었지만
맛있게 먹고 있어요.
쿠키랑 초컬릿
빵들도 팝니다. 먹어볼수 잇게 셈플도 있어요.
맨앞에 길쭉한 무화과 빵이 맛있습니다.
바게뜨 강추이구요.
그외 빵들도 있습니다.
제 아이패드가 미국에서 온 아이라서 음소거 하면 촬영시 소리가 안나서 몰래몰래 찍었어요.
원래 찍으면 안됩니다.
나오니까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비가 오지 않으면 바깥에서 먹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비가 내려서 그런가 살짝 슬퍼진 시피두?
우리 이만큼 먹었습니다.
(시동: 많이도 먹었군요.. 어딜 가든 이정도 먹어서 ㅋㅋ)
비가와도 분위기 있네요.
명함인데요.
아직 다이칸 야마에만 있는 것 같아요.
한군데만 있는거 제대루 찾았네요. 그려
음.. 뉴욕처럼 감동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요리는 어떨런지 모르겠으나.. 빵과 쨈을 좋아한다면 한번쯤은 아침 식사로 좋을것 같은데요?
다만 저라면 다음에는 여러가지 빵이 나오는 베이커스 베스킷 말구요.
직접 보면서 빵을 골라먹어 보고 싶어요.
더 후레쉬한 아이들로 말이지요… ^^ 그치 시둥?
(시둥: 그래~ 체인점이니까 다른 나라 가서도 찾아줄께 옹동~)
(시동: 다이칸야마-시부야 루트 버스를 기다리는 중)
(시동: 시부야로 오는 길에 이런 곳이 있네요. 벚꽃 피면 여기도 멋질 듯~)
다이칸야마 t-site 츠타야 바로 옆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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